관심종목) 2025.12.20 작전주 매집 양상을 보이는 금강철강

(12.21) 수정됨.

세력의 매집??

여러 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던 중에 특이한 차트를 발겨했다.

저가와 고가는 2월 21일과 9월 10일이고, 매집으로 보이는 날짜는 2월 20일, 3월 5일, 3월 7일, 6월 24일, 9월 9일, 9월 10일, 10월 17일이다.

주가는 2021년 2월 이후로 최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에는 3,950~4,915원 사이에서 머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영권 분쟁?

관련 소식들을 살펴보니 7월에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 대한 내용이 있다.

공시 내용을 보면 경영권 분쟁이라기보다는 채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인한 소송 제기로 보인다.

금강철강, 경영권 분쟁 관련 가처분 소송 제기 당해 2025.07.24

소송 등의 제기ㆍ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2025.07.24

주식 증여

최근에 30만주 정도의 주식을 증여한 사실이 확인되긴 한다.

그러나 세부 변동표를 보면 내부적으로 주식을 모으고 있기는 커녕, 특별관계자가 지속적으로 매도해서 줄어든 지분을 메꿔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2025.12.17

주광남 금강철강 회장, 보통주 31만7928주 증여 2025.11.12

특이한 점은 주혜영씨는 임원도 아니라는 점이다.

경영권 방어 목적이었다면 사내이사로 있는 주성호씨에게 주식을 증여해야하지 않았을까??

특별한게 보이지 않는다

경영권 이슈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으려면 주식이 좀 많이 퍼져 있어야 할 텐데, 가족 지분이 50%를 넘으니 외부에서 경영권을 쥐고 흔들려는 시도는 생각도 못한다.

자식이 2명이니 경영권 승계로 인한 분쟁을 기대해보이기에는 15% vs 1% 라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체급을 보여준다.

심지어 최대주주의 소유지분이 30%를 넘기 때문에 최대주주가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확실하게 갈리는 싸움이다.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본다.

지분 10%를 모으려면 거의 200만 주를 매수해야 하고, 주당 4천 원으로 잡아도 80억 원이다.

경영권이 흔들릴 일은 없을 듯..

그나마 9월에는 LNG 사업 참여라는 이슈가 있긴 했는데, 협력사가 여기 하나뿐인 것도 아니니.. 어떻게 어거지로 엮어볼만한 이슈가 보이질 않는다.

[특징주] 금강철강, “포스코인터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에 협력사 부각되며 ‘강세’ 2025.09.10

철강 업계 호재라고 해봐야 제품 수출이나 원재료값 하락일텐데, 달러는 상승 중이고 거기에 더해 미국은 통관 세금을 올리고 있기만 하다.

별다른 이슈가 없어 보이니만큼 저 가격대에서 크게 매수하는 사람들이 놓지 않는다면 주가는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 같으니..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