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수정됨.
검색엔진에 웹사이트가 노출되지 않는다.
웹사이트가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다. 구글, 네이버 할 것 없이 모두 다.
이미지는 네이버와 서치콘솔에서 최근 1개월간의 검색 실적을 캡쳐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최근 1일도, 1주일도 아니고 1개월이다.
네이버에서 사이트 주소를 검색한 것은 어떤 글이 색인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가 한 것이다.
한두 번 했던 것 같은데 수십 회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검색 결과에 2개 이상의 문서가 포함되는 경우 1회가 아닌 노출된 문서 수를 따라가는 모양이다.
SEO가 문제일까?
SEO는 문제일 수가 없다. 사이트를 개편하며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작업을 해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SEO를 위한 모든 요소가 정상 작동하는지까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또한 지금 검색결과 노출에서 경쟁 대상인 사이트들은 SEO가 나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 하지는 않은 상태다.
다음은 "뉴욕 타임즈 무료"라고 검색했을 때 1위와 2위로 노출되는 블로그 게시물을 리치 검색결과 테스트한 결과다.
리치 검색결과 테스트는 웹사이트에 구조화된 마크업이 되어있는지, 있다면 어떤 데이터가 유효한지를 판단해주는 도구다.
개판이 된지 오래된 구글 검색
진짜 최악인 것은 구글 검색은 개판이 되지 오래란 것이다.
어쩌다가 8개월 전에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을 보았는데, 구글 검색결과가 얼마나 엉망인지, 그리고 그런 검색 결과에서 자신이 어떤 가짜 문서를 만들어 검색결과 최상단에 자신의 사이트 게시물을 올렸는지도 보여준다.
해당 게시물은 데이터 출력하고 정렬하는 법 (SQL SELECT, ORDER BY)인데, SQL 문법을 다양하게 적어두고 글 끝단에 order by 방법을 적어두었다.
영상 업로드 시점은 8개월 전이지만, 여전히 검색노출 순위는 1위다.
그리고 이 사이트, SEO 작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백링크를 잘 받은거 아니야?"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아니다.
대충 확인해본 바로는 백링크 작업이 아예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페이지의 url을 포함한 웹문서는 딱 1개가 나왔다. 그마저도 사이트 분석 사이트에서 페이지 평가를 위해 남겨놓은 거다.
결국엔 도메인 점수?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docs/essentials?hl=ko
구글에서는 검색 에센셜이라면서 "당신의 웹사이트의 품질이 정말 좋은 수준인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욧!!!"하고 말할 뿐인데, 구글이던, 네이버던 간에 검색을 하다보면 "왜 이게 제일 위에 나오는 거야?"싶은 웹문서들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정보 저 정보 전부 섞어다 정리해놓으면 뭐할까, 어차피 내 사이트는 노출 순위에서 밀리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도메인 점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sql order by의 검색노출 1위, 2위, 3위 사이트의 웹문서수는 8천개, 400개, 400개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콘텐츠 품질이고 뭐고 간에 일단 도메인 점수를 제일 높게 쳐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
또한 검색결과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의 웹문서 수는 어마어마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거의 1억 개, 티스토리 블로그는 7천 개, 내 블로그는 200개 남짓의 웹문서가 있을 뿐이다.
색인된 문서 수가 도메인 점수의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누적된 색인의 수만 보더라도 어느 도메인에 점수를 후하게 줄 지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사이트 랭크에 집중한다고??
갑자기 도메인 점수, 백링크와 같은 내용을 가져와 의아할 것이다.
검색 노출 순위만 보여주다가 너무 뜬금없다 싶지만, 이는 내가 과거 보았던 관련 문서들을 본 기억에 기반한 것이다.
관련 링크
- 포브스 검색 순위 상승 이용해 제휴 마케팅 기사 대량 생산을…
- Forbes Marketplace - 숙주를 먹어치우려는 기생 SEO 회사의 진실
- Forbes Marketplace: The Parasite SEO Company Trying to Devour Its Host(영문)
위 링크는 해외 유명 언론사인 포브스의 사이트 랭크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홍보하려는 상품의 마케팅 글을 구글 검색 결과에 상위 노출한 집단을 찾아내어 정리한 글이다.
요약하자면, 구글 검색 결과에 상위 노출을 하기 위해 사이트 랭크가 높은 사이트에 글을 작성하였고, 그들의 노림수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장 마지막 영문 사이트를 보면 되고, 이를 정리하려면 내용이 방대해질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정리를 하려 한다.
정리
대충 정리하자면 도메인 점수 > 백링크 >(넘을 수 없는 벽)> 문서의 텍스트 수인 것 같다.
1천 자, 아니 1만 자를 쓰더라도 도메인 점수가 처참한 사이트는 노출이 되지 않는다.
이번 글에서 백링크완 연관있는 내용이 없었음에도 백링크가 중간에 낀 이유는 여전히 백링크를 통해 웹사이트를 노출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백링크를 어떻게 잘 이용하면 노출이 되는 것도 같지만... 나는 그 방법을 모른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