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라이트세일에서 IPv4 이용 시 추가요금을 부과할 예정이기에 오라클 클라우드로 서버를 옮겼다.
참고 링크 : aws)아마존 라이트세일 ipv4 사용시 추가 요금 부과 예정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프리티어 서버를 제공해주는 것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회원가입 도중 발생한 transaction error로 인해 가입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 다시 회원가입을 시도해보니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회원가입을 오나료할 수 있었다.
IPv6의 호환 문제
사실 아마존 라이트세일에서 IPv6만을 사용하며 그대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했으나, 몇 가지 문제가 있어 이사를 하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IPv6 연결만을 사용하는 서버의 경우, IPv4 네트워킹만을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해외에는 대역폭 문제로 인해 IPv6로의 전환이 꾸준히 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국내는 여전히 IPv4 네트워킹이 주류라는 듯 하다.
만약 자신이 IPv4와 IPv6 중 어느 네트워킹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방문해보자.
참고 링크 : https://test-ipv6.com/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IPv6 통신이 가능할 것이지만, 문제는 공유기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이었다.
보통 인터넷 공유기는 고장이라도 나지 않는 한 바꾸지 않는 편인데, 내 경우 2~3년 전에 교체한 공유기임에도 불구하고 IPv6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었다.
즉, IPv6 통신만을 제공하는 서버에는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특정한 이용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서버를 운영한다면 이용자들에게 IPv6 연결을 할 수 있도록 고지하면 될 일이지만,
지금 서버의 운영 목적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웹사이트 운영이 목적이기 때문에 연결 방식으로 인한 연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였고,
이것은 곧 라이트세일에서 추가요금을 내고 기존 서버를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다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버로 이사를 가야할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IPv4 주소 고갈과 IPv6 전환 이야기는 꽤나 옛날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그보다 이후에 나온 공유기에서 IPv6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황당하다.
전 세계 IPv4 고갈, 인터넷 주소 IPv6 체계 전면 전환
케이블 3사도 새 인터넷주소로…IPv6 전환 마무리
IPv4에서 IPv6로 연결하는 방법이나 호환시키는 방법은 존재하겠으나.. 웹사이트 하나를 접속하지 못한다고 이런 작업을 찾아보거나 굳이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